김길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1500m 금메달로 2관왕 달성!

 

김길리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1500m 쇼트트랙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아이스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렸으며, 김길리 선수는 전략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스피드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걸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1500m 금메달로 2관왕, 하이라이트 영상 바로가기

[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 여자 1500m 결승전 하이라이트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경기 주요 장면

• 금메달: 김길리 선수는 2분 23.781초의 기록으로 중국의 공리와 장이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그녀의 두 번째 금메달로, 혼성 2000m 계주에서의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 경기 전개: 경기 초반 김길리와 함께 최민정, 심석희 선수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후미에 위치하며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중국 선수들이 선두를 지키던 중, 네 바퀴를 남기고 김길리는 외곽으로 치고 나가며 추월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두였던 양징루가 곡선 구간에서 넘어지며 김길리가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김길리의 성과와 의미

이번 대회에서 김길리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 최초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야말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은 지난 1999년 강원 대회 이후로 여자 1500m 쇼트트랙 종목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김길리의 승리는 그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성과

• 최민정 선수는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성공했지만, 1500m에서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습니다.
• 심석희 선수는 5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길리 선수의 이번 금메달은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도 더 큰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그녀의 성과는 후배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