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컵, 15일 개막…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펼쳐질 전략 대격돌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최고 대회, 2025 LCK컵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LCK컵은 새로운 방식과 특별한 대진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전략적인 밴픽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예정입니다.

LCK컵, 새로운 대회 형식과 드래프트 시스템

2025 LCK컵은 그룹 대항전을 중심으로 치러지며,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누어져 3주 동안 대결이 펼쳐집니다. 두 그룹 간의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며,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각 팀의 성적 합산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영향을 미치며,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의 협력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경쟁하던 팀들이 협력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대진

LCK컵은 2024년 LCK 서머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팀들이 대진을 결정합니다. 한화생명 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각각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대표 팀으로 나서며, 각 그룹을 구성할 다른 팀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한화생명 e스포츠는 T1을 바론 그룹에 선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를 확보했습니다.
• 젠지 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DK)**를 장로 그룹에 선택, T1과 DK는 올해도 강력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디플러스 기아는 KT 롤스터를, T1은 BNK 피어엑스를 선택하며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자동으로 바론 그룹에 배치되어 최종 조 편성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와 우승팀의 혜택

LCK컵의 플레이오프는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상위 3개 팀은 2025 LoL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중요한 단계를 의미합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전략적 재미 더하다

이번 LCK컵의 가장 큰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방식의 도입입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경기에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방식으로, 각 팀은 더 많은 챔피언을 고려한 전략을 짜야 합니다. 세트가 3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1, 2세트에서 사용한 20개의 챔피언은 금지되고, 5세트까지 진행되면 50개의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각 팀은 챔피언 선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하며, 전략적 사고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LCK컵 일정과 관람 방법

2025 LCK컵의 첫 경기는 15일 오후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대결로 시작됩니다. 그룹 대항전은 2월 2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인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립니다. 플레이오프는 2월 12일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2월 23일에 치러집니다.

경기는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합니다. 티켓 가격은 평일 2만 원, 주말 2만 5천 원으로, 플레이오프는 3만 원입니다.

새로운 형식과 전통의 강자들, LCK컵에서의 격돌

2025 LCK컵은 새로운 형식과 피어리스 드래프트라는 특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팬들에게 다양한 전략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전통의 강호인 T1, 젠지,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 등이 한 자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2025년 LCK컵 우승팀을 향한 열띤 대결이 펼쳐집니다. 팬들은 매 세트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전략과 각 팀의 치열한 승부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LCK컵은 LoL e스포츠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대회로,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함께 펼쳐지는 전략 대격돌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